한국의 방문객이 여행이나 출장의 필수품으로 꼽는 것이 셀룰러폰이다.
이들은 미국 내 크레딧이 없기 때문에 분당 1달러에 가까운 비싼 요금의 ‘선불 전화기(Pre-paid Phone)’를 이용해왔으나 이제 이 같은 불편함을 덜게 됐다.
’셀룰러코리아’(사장 이황룡)가 렌탈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년여동안 한국의 기업체나 언론사, 영사관 등에서 사용하는 셀룰러폰에 대해 렌탈서비스를 제공했던 셀룰러코리아가 장기 또는 단기 여행객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셀룰러폰 렌탈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렌탈폰 서비스는 일반 셀룰러폰 사용과 비슷한 300분에 45달러나, 500분에 60달러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저녁이나 주말 사용 4,000분 무료 사용도 가능하며 미 전국과 한국 전화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한국의 크레딧카드 등이 있을 경우 300달러를, 없을 경우는 500달러를 디파짓(Deposit)하면 된다. 전화기를 반납할 때도 맨하탄과 플러싱 2곳에서 할 수 있다.
이황룡 사장은 "미국 내에서 셀룰러폰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1년 계약을 할 필요가 없으며 장기 사용자에 대한 좋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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