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원 11여명의 한인 고교생이 2002 내셔널메릿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내셔널메릿장학회(NMSC:National Merit Scholarship Corporation)가 지난 1일 발표한 장학생 명단을 본보가 성별로 분류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 2,500명 가운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동북부지역 거주자는 총 268명이며 이중 한인 학생은 11명으로 나타났다.
한인학생 명단은 윤하나(이스트 브른스윅 고교), 박창(해켄색 과학고), 알버트양(호레이스맨고교), 존박(해켄색 과학고), 에리카이(파라무스고교), 제니퍼홍(웨스트윈저 플레인보로고교), 하이디김(헌터칼리지고교), 낸시강(헌터칼리지고교), 앤드류양(밸리스트림센터고교), 존김(헌터칼리지고교), 알프레도옥(그레잇넥사우스고교) 등이다.
내셔널메릿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을 일시불로 받게된다.
메릿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하며 11학년 10월에 반드시 PSAT(Preliminary SAT)와 NMSQT(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를 치러야 한다.
한해 이 시험을 치르는 120만명의 학생들 중 PSAT 독해, 작문, 수학성적이 우수한 학생 5만여명이 4월에 선정되며 이 학생들이 12학년에 진학하는 9월에 1만6,000명의 준후보자들이 결정된다. 내셔널메릿장학회는 이 준후보자 학생들중 학교성적, PSAT·NMSQT성적, 진로과목, 리더십, 커뮤니티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다시 심사해 최종후보자 9,600여명을 결정하고 그중 메릿장학생 7,60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한편, 내셔널메릿장학회는 매년 기업후원 메릿(Corporate-Sponsored Merit)장학생 1,100명(4월 발표), 칼리지후원 메릿(College-Sponsored Merit)장학생 4,000명(5월29일, 7월 발표), 내셔널메릿장학생 2,500명 등 총 7,600여명의 고교생들에게 3,00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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