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기자><속보> 한국 정부에 국가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펜실베니아 연방 교도소에서 6년째 복역중인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2) 구명운동(본보 5월6일자 A1면 보도)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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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를 면회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를 통해 연방교도소와 접촉한 대 뉴저지한인회(회장 소헌)는 신원조회에 필요한 면회객들의 인적사항을 교도소측에 통보할 예정이며 빠르면 이 달 중 김씨를 면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헌 회장은 "김씨를 면회하는 한인사회 인사들은 프린스턴 한인장로교회 윤 사무엘 목사 등 교계를 비롯해 한인회 관계자, 한인 변호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한인 변호사 등은 김씨를 만나 조기석방을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을 논의하고 올해 안에 김씨 석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김씨 구명운동에 나선 소 회장은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김씨 부인 등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등을 전개하고 오는 7월 한국서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단회의에서 김씨의 구명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전세계 한인동포들이 김씨의 조기 석방을 원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미국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2년 전 환갑을 넘어선 고령의 시민권자인 김씨를 구명하는 서명 운동 등에 미주한인동포와 각 한인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포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은 조만간 김씨 구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김씨 구명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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