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마트가 퀸즈 노던블로바드 156가에 위치한 머레이 힐센터 샤핑몰(156-40 Northern Blvd.)에 15번째 매장인 ‘머레이 힐’점(가칭)을 오픈한다.
한아름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샤핑 몰 내에 있던 서양 그로서리 마켓인 ‘프레쉬 푸드시티’와 지난주 리스 인수 계약을 마치고 현재 내부 공사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매장은 총 1만5,000평방피트의 초대형 수퍼마켓으로 한아름은 그로서리 및 야채·청과물을 판매하는 동·서양 식품코너는 물론 화장품, 악세서리, 건강식품, 생활용품 코너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한아름 관계자는 "새로 오픈하는 매장은 동양식품 위주의 다른 퀸즈 지역 매장과 달리 서양 식품에 비중을 많이 둘 방침"이라며 "이번 매장 오픈으로 한인동포들에게 새로운 원스톱 샤핑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아름 매장이 머레이 힐센터 샤핑몰에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쟁 업소들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양 마트는 노던 매장(150-51 Northern Blvd.)과 불과 6블럭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 마트 관계자는 "한아름이 144가 노던 매장에 이어 156가에 매장을 또 개설한다면 위치상 중간에 있는 한양 노던 매장은 아무래도 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업소간 과당 경쟁이 유발되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아름 측은 "퀸즈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규모상 식품점이 더 필요한 상태로 타 업체와 과당경쟁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매장은 최근 한인 최대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노던 상권의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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