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유엔한국음식축제 500여 메뉴 선보일 유명곤. 선종면씨
한국에서 특파된 요리사 유명곤(43)씨와 선종면(39)씨는 한달 동안 유엔에서 열리는 한국 음식 축제(5월6∼31일)를 통해 한국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집 조리팀장으로 국가 공인조리가능장인 유씨는 조선호텔과 플라자호텔, 프린스 호텔 등 일류 호텔 주방장 을 지낸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그는 가장 자신 있는 특기 요리로 구절판과 신선로, 갈비 등 한정식을 꼽는다.
그는 음식 맛은 요리사의 미각에서 나온다고 보고 미각을 해치는 커피나 담배는 일체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요리는 ‘수도하는 자세로 해야 한다’고 믿는 그는 단전호흡과 참선으로 몸을 수련하고 있다. 한국의 집 조리 팀에 있는 선씨 역시 15년 요리사 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유엔 대표한 식당에서 열리는 한국 음식 축제 동안 갈비, 불고기, 비빔밥, 김치 등 메인 메뉴와 각종 반찬 등 모두 500 여가지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먹으면 먹을 수록 질리지 않는 맛깔스런 한국 음식 맛에 빠져들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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