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고품격화 추세...1만~4만달러 이상 소요
결혼 비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결혼 관련 한인 업체에 따르면 결혼식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드레스와 턱시도, 화장, 사진촬영, 꽃 장식 등에 적어도 1만-2만 달러 수준이라는 것.
또 신혼여행과 피로연 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2배 가까이 늘어난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식이 고품격화되는 추세로 결혼 준비부터 신혼 살림까지 적어도 4만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신부 드레스와 신랑 턱시도, 들러리 등을 포함해 3,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야외 촬영 등 사진 비용이 4,000달러 정도, 결혼식 꽃 장식 역시 2,000달러 이상이 소요된다.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비용은 많이 들지 않지만 피로연 비용이 큰 몫을 차지해 인원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밖에도 헤어 및 메이크업과 차량, 신혼여행 등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특히 보석 등 예물과 관련될 경우 그 비용은 크게 오를 수 밖에 없다.
결혼정보컨설팅사인 ‘ONIYOU’의 박동일 차장은 "결혼 비용이 적게는 1만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다양하다"며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을 품위있게 치르려는 젊은 층들의 의식으로 실제 비용은 더 많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드 매거진(Bride’s Magazine)’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는 결혼 비용이 보통 3만1,800달러로 결혼식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평균 1만7,500달러였으며 일리노이주는 1만9,300달러, 플로리다주는 1만7,10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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