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가 이민자 권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이민자권익옹호의 날"을 맞이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등 한인단체와 뉴욕이민자 연맹 등 뉴욕 일원의 각 이민자 단체 등과 함께 이민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대규모 행진에 참가한 청년학교는 노동자의 날인 1일에도 이민 및 노동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청년학교는 소속 회원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서류미비 이민자 등을 지원하는 전국 규모의 단체 등과 함께 연방정부 기관이 입주한 맨하탄 다운타운 패더럴 플라자에 모여 배터리 팍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은 "두 차례에 걸친 행사는 이민자의 권리를 짓밟는 정부당국의 각종 조치에 강력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졌다"며 "이민자들은 뉴욕시 이민자를 위해 각종 영어교육을 늘리고 이민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관련 예산 삭감 등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또 "1일 행사에서는 정부당국에 서류미비 이민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가장 큰 이슈였으며 불체자가 해고됐을 때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적인 대우를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며 "청년학교는 이민자들의 권리를 짓밟는 정부당국의 각종 조치에 대해 각 이민자 단체들과 연계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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