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한국학교 ‘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
▶ 12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원광한국학교(원장 정연석)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열리는‘2002 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뉴욕의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민족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정오부터 시작하는 이날 행사는 한울풍물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해 투호, 구슬·딱지치기, 널뛰기 등 한국전통민속놀이 20여 마당이 진행되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마련된다.
또 올해는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에 전달할 카네이션을 접는 시간과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예절을 배우기 위한 어린이 예절마당 순서도 계획돼 있다.
원광한국학교의 정연석 원장은 “뉴욕의 한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전통문화를 보존,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이민생활로 바쁜 가족들이 하나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 가정들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한국학교가 매년 5월에 개최하는‘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는 지난 97년 시작돼 매년 1,000명에서 2,000여명의 한인 어린이들에게 민속놀이 20∼24여종을 가르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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