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캐널(Canal) 스트릿을 중심으로 남단 도로들이 5·6월 두 달간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9일 뉴욕시 교통국의 아이리스 웨인셜 국장 등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로워 맨하탄의 37마일 도로를 재 포장한다며 이 공사는 앞으로 2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수공사에 들어가는 주요도로는 처치 스트릿, 브로드웨이, 웨스트 브로드웨이, 워터 스트릿, 챔버스 스트릿, 워렌 스트릿, 팍플레이스, 베세이 스트릿, 리버티 스트릿, 풀턴 스트릿, 존 스트릿이다.
이외에도 허드슨 스트릿, 그리니치 스트릿 일부, 사우스 스트리스 워터 스트릿, 프론트 스트릿, 익스체인지 플레이스, 나쏘 스트릿 등 뉴욕시청과 월스트릿 인근의 다수 도로들이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 보수공사가 끝날 때가지 도로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홀랜드 터널, 브루클린-배터리 터널, 브루클린 브리지, 맨하탄 브리지, 윌리엄스 브리지 등 맨하탄 남단으로 진입하는 다리와 터널 맨하탄 방향 차선에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나홀로 차량 금지’ 규정을 계속 적용시킨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 공사는 연방정부의 응급지원관리국(FEMA)의 1,100만달러의 지원으로 전개된다"며 "공사가 끝내면 도로 통행이 원활해져 9.11테러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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