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업스테이트 오렌지카운티 인권국(국장 이호제)은 지난 25일 캐트린 크릭 야외에서 인권상 시상식을 겸한 만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임스 모스(레코드신문사 사장), 힌즈만(구세군 감독), 닐(환경청장), 애쉬만(정신건강청장), 맥도(교사)씨와 전 법무성 차관보였던 마이클 써쓰만 인권변호사에게 지역사회 인종차별 해소와 소수민족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각각 인권상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주정부 및 카운티 공무원들과 각 민족 커뮤니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특히 이호제 박사는 과거 자신이 피고가 된 민권 소송사건의 원고 변호를 맡았던 써쓰만 변호사와 구원(舊怨)을 털어내는 ‘벌레가 나비로 변하다(A worm was transformed into butterfly)’라는 연설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하버드 법대를 수석 졸업한 써쓰만 변호사는 자신의 인권보호 활동을 인정한 이 박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답사를 통해 "소수 민족 인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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