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코스를 사랑(Love)해∼."
PGA투어 월드콤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첫 날 경기에서 이 대회 단골우승자 데이비스 러브 3세가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선두로 나섰다. 18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허버타운 골프링크(파71·6,97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이 대회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러브 3세는 18개홀 중 절반인 9개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신들린 플레이로 빌리 안드레이드(7오버파 64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꼭대기로 치솟았다. 안드레이드의 1타 뒤로 필 미켈슨과 리 잰슨, 데이빗 프로스트, 빌리 메이페어(이상 6언더파 65타)가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서지오 가르시아(1언더파 70타)와 어니 엘스(이븐파 71타)는 각각 공동 38위와 62위의 슬로우 스타트를 끊었으며 장타자 잔 데일리는 15번홀까지 경기한 뒤 손목부상으로 기권했다.
매년 이 대회에만 오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러브 3세는 이날도 칩핑한 볼을 2개나 그대로 홀인시키는 가 하면 최소 15피트 이상 거리의 버디펏을 6개나 홀컵안에 떨어뜨리는 등 하버타운코스와 찰떡궁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백9부터 출발한 러브 3세는 전반 버디 5개를 낚은 데 이어 후반 3번홀부터 4연속 버디행진을 벌여 코스 신기록을 내다봤으나 다음 3홀에서 12피트 안쪽거리의 버디펏 3개를 놓쳐 1타차로 코스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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