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얘들아,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놀아라."라고 한다. 아무도 "그래, 그래, 잘 싸운다. 물고 뜯고 열심히 싸워야지."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렇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가르치면서 아무도 그렇게 행동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요즈음 조국에는 대선 준비로 온 나라가 시끌벅쩍하다. 서로 서로 물고 뜯고 흠집내느라 혈안이 되었다. 그 사람들 말데로라면 아무도 대통령감이 없다. 다 나쁘니까.....
서로 상대를 죽여야만 자기가 살 수 있다고 아우성이다. 상대의 좋은점을 서로 칭찬해주고도 대통령은 될 수가 없는 것일까? 뿐만 아니라 나라의 최고 통치자부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대니 누가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선거전에는 언제나 그럴싸한 거짓말을 잘도 늘어놓는다. 그런데 되기만 해봐라 언제 약속했느냐는 듯이 철면피들이다. 누구든 대통령이 되고나면 모두 치매환자가 된단 말인가?
어떤때 아이들 앞에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나쁘게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아이들이 영락없이 " 엄마, 하나님이 들으시는데....." ‘아이들은 어른의 아버지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나도 그 말에 공감을 한다. 어린 아이들도 이럴진데, 의식 있는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겠는가...
이곳 우리 이민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누구 가게가 좀 잘된다 싶으면 바로 옆에다가 똑같은 것은 차린다. 서로 죽이고 보자는 심보가 아니면, 힘든 이민생활에 서로 살리면 살 수 없다는 논리라도 있다는 말인가. 그것도 싸게 치고 들어온다. 결국 남 좋은일 시켜주는 꼴이다.안타까운 현실이다.
미국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직업이 있고, 장사도 너무나 다양한 품목이 있다. 굳이 같은 한국사람이 하는 것 골라서 치고 들어와서 서로 죽이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직도 우리가 하지않는 품목이 무수히 많다. 우리의 부지런함과 열심을 가지고 뭐든지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 한국사람이다. 굳이 같은 동포를 죽이지 않아도 말이다.
이제는 우리도 서로 죽이기보다 살리기를 몸소 실천하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선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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