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남의 클럽하우스에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오다니….’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스가 3일 경기도중 폭우로 인해 경기에 중단된 상태에서 상대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커룸을 방문한 일로 블루제이스 벅 마티네스 감독이 노발대발해 화제다.
마티네스 감독에 따르면 경기도중 선수가 상대팀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 것은 ‘야구의 불문율’을 범하는 금기라는 것. 그는 “내가 새넌 스튜어트였다면 (마티네스에게) 한 방 먹였을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스튜어트는 개막전에서 마티네스의 투구에 등 부위를 맞았다. 마티네스 감독은 마티네스의 행동에 분노한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팀 동료를 맞힌 적군과 인사하고 잡담을 주고받을 수 있느냐”면서 군기(?) 빠진 자기 팀 선수들도 질타하는 강경한 자세로 일관. 반면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대체로 마티네스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이처럼 흥분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페이롤 랭킹 최하위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4일 벌어진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9대2로 완파, 파죽의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페이롤 랭킹 1, 2위 팀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블레이스는 이날 선발 라이언 루프가 7회동안 타이거스 타선을 삼진 7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차단한 데 힘입어 완승을 따냈다. 데블레이스의 페이롤은 약 3,438만달러로 양키스(1억2,592만달러)나 레드삭스(1억836만달러)의 ¼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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