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연방정부로부터 양도받는 맨하탄 남부의 가버너스아일랜드는 뉴욕시립대(CUNY) 캠퍼스로 사용된다.
1995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달러에 이 섬을 뉴욕주에 넘겨주겠다고 밝혔으나 당시 조지 파타키 주지사와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대지 이용 목적에 합의를 보지 못하고 또 연방의회가 시가대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었다.
올해 파타키 주지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뉴욕시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겠다고 합의, 연방정부에 명목상의 가격만 내고 뉴욕주가 양도받기로 했다.
이 섬의 총면적은 172에이커이다. 이 섬의 소사는 다음과 같다.
▲1623년 네덜란드 이민자가 정착하기 시작, 당시 면적은 90에이커.
▲1637년 네덜란드 이민자가 손도끼 2개, 못 한줌, 구슬 한줌을 주고 인디언으로부터 매입.
▲한때 견과나무가 많아 넛튼아일랜드라고 불리다 영국 식민지 시절 가버너스아일랜드로 이름이 바뀜.
▲독립전쟁시 영국군 요새로 사용.
▲1800년 연방정부 통치 지역으로 변경되며 해안경비대 본부 들어섬.
▲1840년 섬내의 애드미럴 저택이 유적지로 지정.
▲1909년 윌버 라이트가 운행한 첫 비행기 착륙.
▲1901년 섬 확장 공사로 172에이커로 넓어짐.
▲1988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 정상회담이 애드미럴 저택에서 열림.
▲1995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1달러에 뉴욕주에 양도 제시.
▲1997년 242년간 존재했던 해안경비대 본부 폐쇄.
▲2002년 4월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 뉴욕주에 양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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