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열 기자>대한항공이 유에스(US)뱅크와 제휴해 크레딧카드 사용액 1달러 당 1마일씩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스카이패스 비자카드(SKYPASS VISA CARD)’를 발행한다.
대한항공 뉴욕여객지점(지점장 함철호)은 27일 맨하탄 뉴요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9일 미주 취항 30주년을 맞아 스카이패스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 위해 제휴카드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레딧카드 사용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스카이패스 비자카드는 미국 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 항공사로서는 최초이고 미국 취항 외국항공사로서는 브리티시 항공에 이어 두번째다.
이 카드는 크레딧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시큐어드 카드를 비롯해 클래식, 플래티늄, 비즈니스 플래티늄 등 4종류로 연회비는 55∼85달러이다. 특히 가입시 3,000마일 보너스와 크레딧카드 1달러 사용당 1마일이 제공되기 때문에 연간 약 3,000달러(월 250달러)를 카드로 사용하는 고객은 가입 첫해에만 6,000마일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이 가입돼 있는 스카이팀 회원사 델타, 에어프랑스, 에어로 멕시코, 체코항공을 이용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물론 카드사용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탑승 마일과 합산돼 무료 여행과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격은 미국에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1-866-SKYPASS) 또는 웹사이트(www.skypassvisa.com)로 문의할 수 있다. US뱅크는 1천7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내 8위의 대형 금융기관으로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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