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고온, 평년보다 일주 앞당겨 개화 시작
▶ 벚꽃 주제 요리 시범, 문화공연 등 행사 다양
워싱턴D.C 포토맥 강변의 타이들 베이슨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벚꽃 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가 약동하는 봄을 알리고 있다.
올해 벚꽃 축제는 1912년 도쿄시가 워싱턴D.C 주민들에게 3,000그루의 벚꽃 나무를 기증한 지 90년째를 기념하는 해로 퍼레이드 및 벚꽃 주제 요리시범, 일본의 일급요리사들의 스시 만들기,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치뤄진다. 문화행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비롯 케네디 센터, 유니언 스테이션, 타이들 베이슨 야외 공연 무대 등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벚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내달 6일(토)아침 9시30분에 시작되는 벚꽃 축제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미 전역의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된 미녀가 카 퍼레이드를 펼치며 링글링 브라더스 서커스단과 각 공연단 등이 참가하며 백악관의 로즈 가든도 일반에 공개된다. 워싱턴 벚꽃 축제는 193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67회째를 맞고 있다. 평균적인 벚꽃 만개일은 4월5일. 그러나 올해는 워싱턴 지역의 따뜻한 날씨로 벚꽃 개화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국에 의하면 지난 주의 이상난동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3일 정도 빨라져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종을 이루는 요시노 벚꽃의 경우 이달 말에서 4월 초까지 활짝 피고 이어서 ‘겹사꾸라’로 알려진 아카보노 벚꽃은 4월 말까지 필 것으로 전망된다.
꽃피는 순서는 의사당 뒤쪽에 제일 먼저 꽃이 피고 워싱턴 모뉴먼트 기념탑 주위의 몰, 그리고 링컨 기념관 쪽에 요시노 벚꽃, 헤인즈 포인트의 제퍼슨 기념관, 포토맥 공원의 순으로 7,000여 그루가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매년 벚꽃 축제 기간에 워싱턴D.C를 관광하며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은 미 전역에서 7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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