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최대 밀집 지역 팰리세이즈 팍에 풀데이 공립 유치원이 건립된다는 소식<본보 3월15일자 A1면>이 알려지자 학부모는 물론 대부분의 한인들이 적극 환영하고 있다.
팰팍 상공회의소 고정생 회장은 "팰팍 한인업소 상당수는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나 그간 유치원이 반나절만 운영돼 자녀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아 업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경우도 적잖았다"며 "이제 풀데이 유치원 건립이 결정돼 보다 많은 한인들이 팰팍으로 모여들고 교육향상과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유치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장모씨는 "딸애를 반나절 유치원에 보낼 수 없어 부동산을 찾는 등 타 지역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으나 생각지도 못했던 풀데이 유치원 건립 소식을 듣고 이곳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다. 주변의 많은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김 교육위원은 "현재 한인학생은 초등학교는 40%, 중·고교는 35%를 차지하고 있고 저학년으로 갈수록 입학생이 늘어나 유치원은 60%를 넘어서고 있다"며 "풀데이 유치원 건립을 결정한 것은 타운정부와 교육위가 학생들의 교육향상에 관심을 가진 결과이긴 하지만 한인학생 등 한인사회도 많이 배려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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