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사망, 연고자가 없거나 유가족을 찾지 못하는 한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기금이 조성됐다.
지난달 브루클린 병원에서 숨진 한국 민주화 운동가 고 전욱(본명 전천식)씨의 장례식을 준비한 ‘민주인사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치뤄진 장례식에 부조금으로 들어온 3,000여달러 중 각종 비용을 제외한 1,700달러를 시드 머니로 ‘전욱 펀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부(지부장 김진옥)와 민주인사 전욱 선생 돕기 모임(간사 하승호) 관계자들이 주축이 돼 고 전욱씨의 장례식을 준비한 ‘민주인사장례위원회’는 맨하탄 아씨씨 성 프란시스코 성당 신성길 신부에게 고 전욱씨 장례 부조금 잔액을 전달, ‘전욱 펀드’로 관리케하고 추가 기금을 모아, 약 3만달러를 목표로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펀드는 뉴욕에서 사망한 한인이 연고자가 없거나 유가족을 찾지 못해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또 이로 인해 시신이 시립 공동묘지로 보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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