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의류생산업체인 ‘이랜드’사가 고유 브랜드인 ‘E-Land’로 미 주류 의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랜드사는 한국 본사내에 미 수출용 의류를 디자인하는 부서를 따로 마련해놓고 제품 생산에 들어 갔으며, 지난 2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매직 쇼”에 처음으로 성인캐주얼의류로 부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랜드사는 제품을 한국내 시장에서는 중저가로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폴로(Polo)와 맞먹는 품질 및 디자인으로 가격대는 중고가제품으로 경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내 백화점과 전문매장에 자체 브랜드로 홀세일 방식으로 판매하게 된다.
현재 이랜드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동복인 ‘이랜드 키즈’는 2년전 미 시장에 진출해 미 전역 512개의 아동복 전문 매장과 백화점에 중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뉴욕의 고급 아동복 매장 7개와 유명 백화점에 이미 들어가 있다.
이랜드 뉴욕법인의 대표 김일규 상무는 "지난번 매직쇼에서 세계 110개국 5,500 브랜드 부스중 8개의 최우수 부스의 하나로 선정되는 한편 부스를 방문한 미국과 유럽의 바이어로부터 폴로나 갭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며 "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미국 시장에서의 연간 매출 목표를 2003년에는 300만달러, 2005년에는 3,000만달러로 설정해놓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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