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지난해의 불황을 딛고 점차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월중 전자부품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품산업협회(ECA)는 지난 2월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부품 주문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30% 넘게 상승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CA는 그러나 2월 부품 주문지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ECA는 전자부품의 주문 급증추세에 대해 OEM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한 반면 주문 취소가 줄어든 데다 신제품과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많은 전자업체들이 상황 개선을 보고하고 있어 12개월 기준의 부품지수도 연 2개월째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CA는 그러나 이러한 호조세가 전체 전자부품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인지 판단하는 것은 아직 때가 이르다고 경고했다.
ECA의 밥 윌리스 대표는 "만약 현재의 성장세가 3월까지 지속된다면 전자부품업계는 조심스런 입장에서 벗어나도 될 것"이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는 기업들이 경기 상승국면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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