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가가 LA시티 칼리지(LACC) 부지를 35년간 임대, 공사비 500만달러 규모의 대형 골프 레인지를 건설·운영키로 함으로써 산학협동의 모델케이스가 되고 있다.
5년 전부터 추진돼온 이 골프 레인지 건설과 운영권을 따낸 한인투자가는 ‘CK 리얼티&매니지먼트’조희균 대표로 11일 멜로즈와 뉴햄프셔 코너의 골프 레인지 건설현장에서 LACC 메리 스팽글러 총장, 13지구 에릭 가세티 LA시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4에이커 대지에 들어설 ‘CK 골프드라이빙 레인지(가칭)’에는 3층 건물에 타석 69개를 갖춘 골프 연습장, 프로샵, 퓨전 레스토랑 등도 함께 들어선다. 드라이빙 레인지의 비거리는 인근골프 연습장중에서는 가장 긴 200야드로 설계됐다.
건물설계는‘김상흠 건축설계’, 공사는 ‘CG컨스트럭션(대표 길 유)’이 각각 담당, 9개월 후 완공될 예정이며 35년 후에는 시설물과 운영권이 LACC에 양도된다.
조희균 대표는 이날 "이 프로젝트가 멜로즈 상권 회생의 시발점이 되면서 지역 한인커뮤니티와 대학은 물론 다인종 지역사회와 대학을 골프라는 스포츠와 비즈니스를 통해 이어주는 교량역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ACC 스팽글러 총장도 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기공식에서 "공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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