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디오게임 산업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 소니 등 대형 기업들의 새로운 게임 출시에 힘입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업체 NPD 그룹에 따르면 핸드 컨트롤러와 같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비디오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지난해 94억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4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매출은 65억8,000만달러였으며 99년 매출은 69억달러였다.
비디오게임 산업의 이같은 성장을 미국 박스 오피스 총 매출(83억5,000만달러)을 뛰어 넘는다.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에 비해 4.4% 늘어난 1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NPD는 밝혔다.
NPD는 이같읕 비디오 게임시장의 급성장은 지난해 11월 잇달아 MS의 X박스(Xbox), 닌텐도의 게임큐브, 겜보이 신형이 출시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MS에 따르면 X박스가 북미지역에서 개당 299달러에 15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고 닌텐도는 미국에서 게임큐브를 개당 100달러에 120만개를, 플레이스테이션2 기기를 개당 299달러에 660만개를 팔았다고 밝혔다.
NPD측은 "비디오게임 시장이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숙됐다"면서 올해에는 새로운 비디 게임(콘솔)이 인터넷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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