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충 주택마련 프로그램’ 한인 관심집중
LA 주택국의 30년 무이자 주택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에 한인들의 관심이 크다. 선랜드의 나오미 백씨(36)가 LA주택국 ‘홈 웍스’(Home Works) 프로그램을 통해 7만5,000달러를 지원받아 마이홈의 꿈을 이뤘다는 이야기가 보도되자(본보 6일자) 자격요건 등을 묻는 문의전화가 줄을 이었다.
백씨가 이용한 ‘홈 웍스’는 ‘홈 바이’(Home Buy)와 함께 LA시의 대표적인 주택 다운페이 보조프로그램. ‘홈 웍스’는 5,000달러 이상 수리비가 필요한 주택을 살 때 수리비를 포함해 최고 7만5,000달러까지, ‘홈 바이’는 LA시 지정 건설업자가 지은 새 주택이나 개조 주택을 구입할 때 최고 6만달러의 다운페이를 보조해준다. 모두 무이자 융자로 그 집에 사는 한 30년간 페이먼트를 내지 않아도 된다.
LA시 주택지원 프로그램 중에는 이외에도 주택 수리비만 따로 2만5,000달러까지 저리 융자해주는 것등 다양한 것이 많아 알고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홈웍과 홈바이를 통해 집을 살 경우 주택가격의 3%(20만달러 주택은 6,000달러)는 본인 부담이나, 8시간 교육을 받으면 그나마 본인부담액은 1%(2,000달러)로 줄어든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우선 주택국 산하 ‘LA 이웃주택서비스’(LA NHS)와 접촉, 자신의 크레딧과 수입 등을 알려주고 어느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지 사전 승인절차를 밟은 후 주택 샤핑에 나서면 된다.
LANHS의 교육담당 아미어 엘라히 디렉터는 "많은 한인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수준"이라며 "LA시 외 카운티내 여타 시 프로그램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내 88개 시중 주택 보조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곳은 40여곳에 달한다.
주택 지원금을 융자받기 위해서는 개인 연소득은 3만500달러, 2인가족 3만4,900달러, 3인 3만9,250달러, 4인 4만3,600달러, 5인 4만7,100달러, 6인 5만550달러, 7인 5만4,050달러 이하라야 한다. 부모, 조카등 직계가 아니라도 부양가족에 포함시킬 수 있어 유리하다.
홈웍이나 홈바이 프로그램 이용자격은 LA시 거주자가 아니라도 LA시 소재 주택을 사면 되고, LA시 주택은 최고 23만7,000달러짜리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한편 LA 주택국은 23일 상오10~11시 LANHS(3111 S. Flower St.)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열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문의 (888)895-2647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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