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업종 전문직 구하기 위해 관련 교육기관 재수강
한인들이 인터넷 관련 직종에 몰리고 있다.
최근 한인들은 웹마스터와 웹디자인 등 IT 전문가를 꿈꾸며 컴퓨터 업계에 다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대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젊은 층들이 IT 관련 업종의 전문직을 구하기 위해 재교육 차원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의 정모(26)씨는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했으나 보다 전문적인 직종을 선택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웹마스터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사회의 인터넷 관련 교육기관은 4-5곳에 달하고 있다.
CAL Tech과 ‘eZ2U’, CBS 컴퓨터 교육원, 에주롸이트 컴퓨터 등이 웹마스터 등 전문분야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e·Design’, 등은 비즈니스의 웹사이트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각종 컴퓨터 강좌 등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전문교육센터인 ‘eZ2U’의 박영섭 원장은 "지난달부터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 때문인지 전문직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여성 주부층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컴퓨터와 인터넷 바람이 다시 부는 것은 지난 1-2년 사이 침체됐던 닷컴 관련 업계가 최근 미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상무부는 올해 미 기업의 전체 신규 투자 가운데 정보통신 기술분야에 3분의1 가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상회가 연방기금 이자율을 지난 2001년 6.5%에서 현재 1.75%로 낮춰, 조달 자금의 원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가들이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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