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서킷 시티’ 상가를 구입, 이를 한인상가로 바꾼다는 프로젝트의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노스리지 발보아와 데본셔(17017 Devonshire St.)에 있는 이 상가의 셀러측 에이전트인 ‘캐피탈 커머셜’의 스티븐 H. 와이스는 29일 "바이어의 디폴트로 인해 에스크로가 취소됐다"며 "현재 다른 바이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가의 매입을 고려했던 또 다른 한인 투자가에게 "셀러가 몇 번이나 통지를 보냈지만 바이어는 에스크로 취소사인을 하지 않았다"며 "공식적으로는 에스크로가 취소되지 않았으나 이 건물은 현재 다른 오퍼에 대해 오픈된 상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상가를 구입해 마켓이 포함된 한인상가로 만든다는 ‘B-손 인터내셔널(대표 김태수)’과 투자그룹 ‘타운 뱅코프 펀딩(대표 토마스 김)’의 프로젝트(본보 12월 27일자 보도)는 사실상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대해 토마스 김씨는 "에스크로는 아직 진행 중으로 클로징 계약시기인 2월20일까지는 취소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밸리 한인밀집지에 있는 2.3에이커 규모의 ‘서킷 시티’ 상가는 그새 여러 한인 투자희망자들에 의해 한인상가로 개발하는 안이 이야기됐으며 지난 12월4일 김태수·토마스 김씨가 에스크로를 오픈했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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