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장난감 소매체인인 ‘토이즈 R 어스’사는 최근 3분기 동안 계속되고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영업실적이 좋지 않은 아동용 의류 판매점 ‘키즈 R 어스’(Kids R Us)의 약 20%를 포함한 64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토이즈 R 어스측은 토이즈 R 어스 매장 27개와 키즈 R 어스 매장 37개의 폐쇄로 약1,900명의 직원들이 해고될 것이라고 말하고 폐쇄 될 매장의 명단은 수주일 내로 모든 해고 대상 직원들이 통보를 받게 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지난 2000년 존 에일러 회장 취임 후 매점 창고 스타일을 개조한 433개 매장은 폐쇄 대상에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특히 의류판매 체인인 키즈 R 어스가 지난 수년간 의류시장의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폐쇄되는 매장은 인근의 토이즈 R 어스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