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라 대대적인 감원바람이 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에서 외국인 전문인력을 채용하려는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H-1b 비자신청은 총 34만2,03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나 늘어난 것이다.
H-1b 비자는 전문직업에 종사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또는 정무간의 협정에 바탕을 둔 기관의 개발사업에 종사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6년짜리 비자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전문화된 지식이나 이론적 또는 실천적 적용이 필요하며 그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자격 조건이 학사학위나 그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다. 보통 컴퓨터 관련 종사자 등이 이 비자를 발급 받는다.
지난해 의회가 발급제한을 완화한 이후 발급건수는 전년에 비해 40%나 늘어난 16만3,200건으로 집계됐고 최소한 2만9,000건 이상이 대기상태다.
전문가들은 미국 학교에서 배출하는 컴퓨터 관련 전문인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기업들이 낮은 임금에 전문인력을 고용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H-1b 비자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인도인이었으며 중국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전체 감원규모는 지난해 100만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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