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보다 낮은 값 판매...한인마켓간 시장점유율 다툼
한인 대형 식품점들이 또다시 가격경쟁에 나서며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식품업소들이 경쟁적으로 ‘노마진 세일’, ‘가격 파괴’ 등의 판매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등 가격 파괴 형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위축되자 한인 마켓간의 경쟁이 순익보다는 시장점유율 다툼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
대표적인 원가 이하 세일품목으로는 라면, 쌀, 배추, 무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핫 아이템류들이다.
대부분의 업소들은 도매원가가 박스당 9달러인 신라면을 6달러99센트에서 7달러99센트까지 가격을 내려 팔고 있다. 또 40파운드 쌀 한포를 10달러선에 내놓고 원가보다도 무려 3달러 이상 낮게 받고 있는 상태다.
배추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 박스당 품질에 따라 5달러에서 10달러선의 가격으로 판매, 원가인 10달러에서 15달러 보다 대폭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식품점 업주들은 "각 업소들이 고객을 끌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며 "무모한 가격경쟁보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나 상품의 질에 치중,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인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