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본격적인 기업수익 발표시즌을 맞아 장은 대표적 기업들인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등의 잇단 경고에 원투 펀치를 맞으며 녹다운 된 장이었다.
2001년 4·4분기는 한결같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이었으나 컨퍼런스 콜에서 올 전체의 예상치를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경영진들의 경고에 장은 실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올해 본격적인 판매호조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발표가 이 보다는 더 좋은 긍정적 예상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성 매도세로 몰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거시 경제지표들은 연이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장의 랠리가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무역수지는 지난 달 크게 개선되었고,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94.2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하여 1년래 최고치를 보여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이번 주는 S&P500 기업 중 3분의 1가량인 15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증시는 그날 그날의 기업수익 내용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장세가 될 것 같다.
수익 악화는 이미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상황인 만큼,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들이 향후 시장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산업의 부활을 예고하는 제2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는 월스트릿저널 의 자매잡지 베런스의 주말 기사가 이번 주 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자못 궁금하다. 베런스는 이 기사에서 메인프레임, 미니컴퓨터, PC등이 IT산업의 "제 1의 물결"을 몰고 왔다면, IT산업 "제 2의 물결"은 무선 컴퓨터 네트워킹, 차세대 셀 폰과 디지털 미디어 등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26)583-415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