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스코어네트웍사, 미 온라인 샤핑 분석 비교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온라인 샤핑 구매력이 다른 인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스코어네트웍(ComScore Networks)사는 18일 지난해 미국내 온라인 샤핑의 분석 비교에서 구매 장소 및 주요 구매층, 인기있는 상품 등을 분석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온라인 소비는 530억달러로 2000년의 337억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정보다는 빠른 속도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직장에서 샤핑하기 때문에 주중보다 주말의 온라인 판매가 저조하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통계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가장 판매실적이 높았던 날은 홀리데이시즌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12일 수요일이었으며 가장 판매가 저조한 날은 공휴일인 1월1일이었다.
지난해 가장 인기있던 온라인 상품은 여행 부문으로 3/4분기 경우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했으나 테러가 발생했던 4/4분기에는 32%로 감소했다.
컴스코어네트웍사의 조사에 따르면 사무용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전체 온라인 구매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는 직장에서의 빠르고 편안한 인터넷 환경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의 총 판매 중 15%가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하는 온라인 사용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역적으로는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 및 구매력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의 샤핑 구매력이 월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화모뎀 사용자에 비해 고속인터넷사용자들의 온라인 구매 성향이 컸으며 가장의 나이가 45~55세 가정이 평균 가정보다 소비가 많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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