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맛’의 LA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음식점으로는 지난해 샤브샤브 전문점 ‘진상’이 타운 내 올림픽가에 오픈한 데 이어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오장동 냉면’과 해장국 전문 ‘양평 서울 해장국’도 각각 밸리와 한인타운에 미주 1호점을 냈다. 호원당, 케익하우스 윈 등 떡집과 빵집도 요즘 서울의 입맛이 궁금한 한인들로부터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지난 연말 타운 신생 몰에 입성했다.

이들은 인지도 프레미엄등을 앞세워 미주진출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LA에서 전문성과 차별화된 맛을 강조하는 게 특징.

최근 타운 내 버몬트가에 미주 1호점을 낸 ‘양평 서울 해장국’(공동대표 이연호, 유성환)은 가을 시래기 듬뿍 넣은 해장국을 부글부글 뚝배기로 끓여내 주당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전략. 해장국집의 부산함과 푸근함을 살리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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