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및 롱아일랜드 지역의 신축 및 기존 주택판매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즈 지역의 12월 중간 주택가는 전년동기보다 15% 올라 2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낫소 카운티는 14.8% 상승한 29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서폭 카운티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13.3% 오른 21만5,300달러에 거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퀸즈 및 롱아일랜드 지역의 주택 판매는 전년(1,864건)보다 11.7% 줄어든 1,645건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9.11 테러 후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하고 있음에도 퀸즈 및 롱아일랜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멀티틀 리스팅 서비스측은 "퀸즈 및 롱아일랜드 부동산 시장은 놀랄 정도로 계속 강세"라며 "대부분 사람들은 테러와 불경기가 겹쳐 주택 판매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국적인 주택 시장도 강세를 보여 12월 신규주택 건설은 전달에 비해 5%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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