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20지구 존 리우 시의원은 뉴욕주선거현대화특별기구(NYSTFEM)가 11일 마련한 ‘선거 현대화 대책 모임’에 참석. "선거와 관련된 각종 자료는 현재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로만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 등 선거관련 모든 자료를 한국어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우 의원은 또 현행 투표시간(오전6시-오후 9시)과 관련, "소수계중 특힘 한인들은 오전 6시 이전에 출근, 오후 10시이후에 귀가하는 이들이 많아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다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시간을 연장해 달라"며 "한인 등 소수계를 대상으로 선거 관련 교육을 집중 실시하면 유권자 등록에 이은 투표참여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기구 캐서린 샌비지 수석보좌역 등 관계자들은 "한국어 선거자료를 포함한 이날 논의된 각종 사안들을 특별기구에서 재검토, 주의회와 주지사에게 각각 건의할 예정"이라며 "특별기구는 조지 파타키 주지사의 직권으로 상.하의원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단체인 만큼 좋은 결과(한국어 제공)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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