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대형샤핑몰 제휴 17~21일 닷새동안
LA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LA시가 대형 몰과 제휴해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Shop LA County’ 캠페인을 전개한다.
LA 카운티의 19개 대형 샤핑몰이 참여해 샤핑객들에게 70%까지 대폭 할인해 주는 이번 캠페인은 17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소비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9.11 테러가 소비자 신뢰를 흔들어놓았다"며“소비촉진과 LA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관합동의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연말 샤핑은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 샤핑몰들은 겨울 재고를 빨리 싼 가격에 처분해야 할 형편이다.
이번 Shop LA카운티 캠페인에 참여해 캠페인 기간에 최고 70%까지의 할인가를 제공할 샤핑몰은 LA시에 9개가 있으며 나머지는 LA 외곽지역에 있다.
캠페인 참가 몰은 7+Fig, 앤틸로프밸리 몰, 시타들 팩토리 스토어, 패션 스퀘어 셔먼옥스, 갤러리아 사우스베이, 할리웃&하이랜드, 레이크우드센터, 로스세리토스센터, 파노라마 몰, 샌타모니카 플레이스, 사우스베이 파빌리언, 스토운우드 다우니,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언, 웨스트필드 샤핑타운 팍스힐스·이글락·프라미네이드·샌타아니타·토팽가·웨스트코비나 등이다.
Shop LA카운티 프로그램은 화·목요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고객들에게 10% 정도를 할인해 주는’Dine LA’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그러나 지난 연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실정이다. 윌셔 그랜드 호텔내 교토 일식당의 스티브 김 매니저는 "이 프로그램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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