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건강 욕구.입맛 부합...종류 다양
뉴욕일원 한인 마켓에 ‘밥이 보약’인 기능성 건강 쌀이 잇따라 등장,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지버섯 쌀’, ‘동충하초 쌀’, ‘아가리쿠스 쌀’ 등으로 대표되는 건강 쌀은 한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쌀에 버섯균을 키우거나 각종 영양성분을 넣어 질병 예방, 면역 강화, 유해 콜레스테롤 저하 등 기능성을 강화시킨 쌀.
이들 쌀들은 밥을 지을 때 잡곡을 넣듯이 밥물 위에 얹으면 밥맛이 좋아질 뿐 아니라 멸균처리 돼 쌀을 씻지 않아도 돼 한인 가정들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영지버섯 쌀과 아가리쿠스 쌀은 비만에 좋다는 찹쌀 현미에 버섯 균사체를 배양해 현미의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분이 소화되기 쉽도록 했다는 게 특징.
동충하초 쌀은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흑미에 동충하초의 풍미와 영양소를 가미했다. 가격은 300그램 한 팩에 5달러40센트 선으로 일반 쌀보다 비싸다.
이같이 건강 쌀들이 인기를 끌자 한인마켓들은 비타민A와 DHA 등 각종 영양분을 코팅한 ‘영양 균형쌀’과 인삼성분이 들어있는 ‘인삼쌀’, 관절 및 피부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성인용 쌀’도 한국으로부터 들여와 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식품 최영택 차장은 "기능성 건강 쌀이 소비자들의 건강 욕구와 입맛에 부합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종류의 건강 쌀들을 수입해와 한인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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