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직능단체가 한국의 대학과 산학협동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의 취업확대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욕한인치과기공인 협회(회장 차성규)와 김천대학.
치과기공인협회는 최근 한국의 김천대학과 치과기공과 재학생의 산업 연수 및 졸업생들의 미국내 취업 지원 등 산학협동체제 구축을 골자로 하는 산학교류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미동부지역 한인 직능단체와 한국 대학이 산학 교류 협정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재 겨울 방학을 맞아 김천대생 3명을 초청, 2개월 과정으로 직접 기공소에서 실무를 익히는 인턴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올해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매년 2회씩 1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대학에서 추천하는 졸업생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취업 비자를 내줘 고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김천대학과 치과기공에 대한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며 학생들의 장학기금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차성규 회장은 "이번 협정은 세계적인 치과기공 기술을 갖춘 한국과 시설 환경 면으로 앞선 한인 치과기공업계와의 교류라는 의미외에도 한국 학생들의 극심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꺼이 체결에 응하게 됐다"며 "오는 5월 한국을 방문, 최종적으로 자매 결연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현재 광주전문대와도 산학 교류 협정 체결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 후반기 정식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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