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디 남양등 여학생들의 꿈 . 갈등
▶ WNYC, 21-25일 오전 시간대 방송
한인 청소년 4명을 포함한 여학생 5명이 자신들의 생각을 소탈하게 밝힌 에세이가 21~25일 뉴욕 공익 라디오 방송 WNYC 820AM과 93.9FM 주파수를 통해 오전 7시와 10시 사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방송된다.
부모와의 갈등, 자신의 꿈 등을 전해주는 에세이의 주인공 5명은 지난해 여름 플러싱 YWCA에서 6주간 실시된 ‘라디오 풋내기(Radio Rookies)’ 프로그램을 수료한 여학생들로 브롱스사이언스고교생 하이디 남(15), 한국인 엄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헤더 오프링거(21), 해리타운슨고교의 린다 리(15), 부모가 모두 암으로 사망해 혼자 살고 있는 써니 황(18), 잭슨 하이츠에 거주하는 컬럼비아 출신 메리 포리(18)양 등이다.
방송에서 하이디 남양은 자신에게 너무 많이 간섭하는 엄마와 토론하는 내용을, 써니 황은 부모가 생전에 남긴 편지와 녹음 테이프를 들으며 꿈을 키우는 이야기, 헤더 오프링거는 한국인 엄마와 겪고 있는 종교적 갈등 문제를 소탈하게 밝힌다.
플러싱 YWCA 청소년 디렉터 김은주씨는 “미 주요 방송에서 한인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긴 시간을 내주는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한인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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