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참.코트라 등 中企 지사설립. 마케팅 적극 지원
올해는 한국의 벤처 및 중소기업의 뉴욕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한국지상사협의회(KOCHAM)와 코트라(KOTRA) 뉴욕지사, 뉴욕총영사관 등 뉴욕에 있는 정부 및 단체들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지사 및 마켓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KOCHAM은 지난해말 벤처자문단(VAC)을 공식 산하기구로 영입, 한국 벤처기업들의 나스닥등록이나 지사 설립, 펀드 등을 지원한다.
VAC은 미국내에서 벤처와 관련돼 인정받고 있는 한인 1.5세 변호사와 회계사, 마켓팅전문가, 기업인, 주요기술파트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KOCHAM 조한경 사무총장은 "올해는 VAC의 활동 반경을 보다 확대해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미국내 진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뉴욕지사는 해외시장의 정보 수집외에도 한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사화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해외 지사화 사업을 중점 사업을 책정하고 있다"며 "미국내 지사를 설립하기 원하는 한국 업체에게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거래성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역협회 뉴욕지부와 뉴욕총영사관의 기업서비스센터 등도 한국 중소업체들이 원하는 정보 수집과 세금 관련 문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 정부 및 산하기관, 민간기업들이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것은 한국의 경제 여건상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의 비중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총영사관의 장수만 재경관은 "지난해 수출이 둔화됐다"며 "특히 최근 엔화 등 환율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도 정책협의를 하면서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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