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샤핑센터 속속 오픈...북부 퀸즈 상가 중심지 자리매김
플러싱 상권이 대형화되고 있다.
지난해말 플러싱몰이 오픈했을 뿐아니라 루즈벨트애브뉴의 스턴백화점을 메이시백화점이 인수하는 등 상권이 확대되는 추세다.
플러싱몰 경우 아시아계 자본으로 만든 백화점식 샤핑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짜리 건물에 200여 업소들이 들어선 플러싱몰은 대형 푸드코트(FoodCourt)까지 최근 개장해 본격적인 샤핑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 한국관과 중국관 등 다양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인 샤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대형 샤핑센터들이 플러싱에 자리잡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 상권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플러싱몰의 리즈 호 홍보담당 매니저는 "한인과 중국 등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플러싱이 퀸즈 일대에서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플러싱 상권이 확대됨에 따라 칼리지포인트와 주거지역인 화잇스톤 등에도 한인 또는 중국계 상가들이 형성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칼리지포인트에는 영화관과 토이저러스가 위치해있다.
한미부동산 홍종학 사장은 "편리한 교통과 높은 인구밀도 등을 고려할 때 플러싱이 북부 퀸즈지역의 상가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인더스트리얼 조닝에 묶여있던 지역들이 상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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