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한인들의 작년 비즈니스 매매는 2000년에 비해서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 부동산’(대표 정연중)이 남가주의 사업체 매매 현황을 매월 발표하고 있는 ‘칼 비즈’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동안 남가주 한인들의 사업체 매매는 2,328건으로 2000년의 2,292건에 비해서 36건(1.5%) 소폭 증가했다.
이 기간에 매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업종은 식당(254건), 마켓(245건·미니마트 포함), 리커(167건), 세탁소(146건), 카페&클럽(105건)등의 순으로 한인들의 전통 선호 업종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선호 5대 업종중에서 작년에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식당으로 2000년의 322건에 비해 68건(21%)이 줄었지만 다른 업종의 매매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000년 매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식당(322건), 마켓(278건), 리커(203건), 세탁소(149건), 카페&클럽(108건)등의 순서이었다. 99년은 식당(293건), 마켓(232건), 리커(205건), 세탁소(152건), 카페&클럽(97건)등이었다.
비 부동산 정연중 사장은 "작년에는 사업체 권리금이 2000년에 비해 10%가량 늘었고 9.11테러이후 거래가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며 "E-2비자로 비즈니스를 매입한 한인들이 작년에 상당히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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