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금융회사의 금융인 4명이 한국의 대외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 경제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조원일 뉴욕총영사는 7일 총영사관에서 안민수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장과 최수종 국민은행 뉴욕지점장, 윤용섭 신한은행 뉴욕지점장, 김승곤 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을 초청, 시상식을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총영사는 "9.11테러 사태를 겪는 등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지난해 뛰어난 영업력을 발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민수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장은 해외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선진금융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최수종 국민은행 뉴욕지점장은 감사등급 격상과 MOU 해제 및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윤용섭 신한은행 뉴욕지점장은 지점 자체적으로 950만달러의 크레딧 라인을 확보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계 은행의 위상을 제고했으며 김승곤 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은 한국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및 북한 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 공적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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