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0% 이자율로 자동차업계의 무이자 할부판매 전쟁을 주도했던 GM이 새해 들어 판매전략을 수정, 대폭적인 리베이트 실시를 선언함으로써 자동차업계가 리베이트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GM은 판매신장의 견인차역을 했던 무이자 할부판매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새해부터 2월말까지 2001-2002년형 셰볼레, 폰티액, GMC, 뷰익, 올스모빌, 캐딜락 등 GM 전 차종을 구입하는 경우 2,002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GM의 이번 결정은 지난 해 경기침체에도 불구 무이자 할부에 힘입어 기대이상 판매가 상승했다고 판단,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이자 할부와 마찬가지로 경쟁업체인 포드나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조만간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자동차 업체로는 대우가 2001년 전 모델에 대해 이미 최고 2,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지난해 무이자 할부를 통해 차를 구입한 고객들은 평균 2,500-7,500달러의 자동차 구입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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