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벌인 한인 청년들이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후 식대를 지불하지 않고 뺑소니를 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인청년 15명이 LA한인타운내 웨스턴가 300블럭의 O 식당에서 열린 한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후 이들 중 11명이 먼저 자리를 떴다.
밤 10시30분께 식당에 남아있던 나머지 4명도 돈을 계산을 하지 않고 바깥으로 나가자 업주가 이들을 주차장까지 뒤쫓아가 330여달러의 식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업주가 "돈을 내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자 이중 1명이 갑자기 칼을 꺼내 업주에게 들이대며 "경찰을 부르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한 후 업주가 경찰에 전화를 거는 사이 일행과 함께 2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도주했다.
피해자 및 목격자들에 따르면 달아난 청년들은 18~23세의 나이에 키 5피트6인치~5피트8인치, 몸무게 140~160파운드의 보통 체격으로 4명 모두 평상복 차림이었다. 범인들은 검정색 혼다 및 흰색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경찰국(LAPD) 관계자는 "범인들이 칼로 피해자를 협박했기 때문에 이들은 모두 강도혐의를 받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들의 신원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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