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소원해진 북미관계 개선촉구를 위해 전국의 한인단체들이 벌인 서명운동에 총 6,555명이 참여, 이를 부시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A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인권문제연구소 등 10여개 한인단체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 간에 걸쳐 미주 동포들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북한과의 대화재개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전개한 서명운동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한인단체들은 현 행정부에게 ▲남북대화의 진전과 화해·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협조할 것 ▲한반도 긴장완화와 새로운 대북 관계수립을 위한 정책 유지 ▲남북한과 미국간에 호혜적인 경제적 협조와 교류를 적극 권장할 것 ▲북한에 대한 식량·의약품 지원을 늘릴 것 ▲한반도 군축완화에 노력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선주 LA 한국인권연구소 고문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남북한과 북미간에 평화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전국의 미주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명운동의 의의를 여과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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