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21일 알 카에다 지도자들을 태운 호송차량 행렬을 공격, 10~12대의 차량을 전파시켰다고 피터 페이스 합참차장이 발표했다.
페이스 차장은 "AC-건쉽과 항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토라 보라 남서쪽 코스트 마을 인근을 지나던 호송차량 대열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고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차량 안에는 알 카에다의 지도부가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도 "호송차량의 탑승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미군기들은 차량행렬의 출발지인 알 카에다 훈련캠프에도 재차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럼스펠드 장관은 "빈 라덴의 행방이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해 차량 안에 그가 타고 있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토라 보라 동굴 수색작전을 위해 상당수의 미 해병을 증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전쟁이 다수의 미군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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