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한 오페라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몇 가지. ‘오페라 부파’란 희극적 내용을 다룬 오페라를 칭하는 말이다. 이의 반대말은 ‘오페라 세리아’. 부파는 풍자적이고 재미난 이야기와 풍부한 선율이 깔린 아리아가 특징이다. 대표작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 반면 세리아는 주로 묵직한 신화나 고대전설을 주제로 다룬다.
조수미를 보통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부르는데 이는 음역이 높고 기교적으로도 어려운 고난도 가창을 칭하는 것이다. 조수미가 잘하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역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로지나’역이 바로 콜로라투라의 전형. ‘리릭’은 섬세하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역할의 성악가를 말한다.
’아리아’란 오페라의 전체 전개에서 조금 동떨어져 최고의 정서적 표현을 전하는 독창곡. 성악가의 기교와 음악적 원숙미는 아리아에 집약되고 오페라의 중심역할을 담당한다. 전반적으로 극을 진행시키는 대사가 담긴 노래는 ‘레시타티브’라고 한다. 또한 오페라에서 최고 인기 소프라노를 ‘디바’라고 하고 기량이 높은 주연 소프라노는 ‘프라마 돈나’로 부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