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5명의 유명 건축가들이 경합을 벌이던 LA카운티박물관(LACMA) 신축안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출신 건축가 렘 쿨하스의 거대한 텐트 모양의 지붕과 기둥들을 특징으로 한 건축계획안으로 낙찰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과 중국관 등 대다수 전시장이 위치한 아맨슨빌딩과 빙극장, 해머빌딩 등이 대대적인 수술을 받게 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3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번 신축안의 골자는 따로 떨어져 있던 전시장들을 한 공간안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것과 이들을 새롭게 단장하는 작업으로 알려졌다.
신축안에 따르면 지난 65년 세워진 3층 규모의 아맨슨빌딩 등 동떨어져 있던 건물들이 거대한 3층 건물 하나로 통합된다. 맨 위층에는 한국관, 중국관 등 아시아미술 전시장, 미국미술, 유럽미술, 라틴미술, 현대미술 등 총 5개의 전시장이 자리잡게 되며 플라자가 있는 그 아래층은 일반인들을 위해 특별전시관, 극장, 상점 등이 위치할 예정이며 맨 아래층은 사무실과 작업실이 들어선다.
LACMA 안드레아 리치 관장은 "이번에 결정된 신축안은 단시간내에 효과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측은 몇 달 이내에 공사자금 마련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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