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운영되고 있는 LA경찰국(LAPD)의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지금까지 총 1만2,000건이 넘는 빨간신호 위반 운전자들 적발해내는 등 교통위반자 감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근 3곳을 포함 LA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교차로 8곳에 설치돼 있는 무인 카메라에 적발된 빨간신호 위반 건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만3,000여건에 달하며 이중 52%에 달하는 1만2,000여명의 운전자에게 티켓이 발부됐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교통경찰관들이 시 전역의 4,300여개 교차로에서 발부한 빨간신호 위반 티켓의 총수가 2만5,000여장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효과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LAPD 관계자들은 특히 올 들어 발생한 교통사고가 시 전체적으로 10% 정도 증가한 반면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8개 교차로 중 5곳에서는 충돌사고가 줄어들었고 카메라 설치 교차로에서의 신호 위반건수 자체도 지난 8월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는 등 사고 예방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LAPD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 교통카메라는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 뒤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촬영, 해당 차량의 운전자에게 티켓을 우편으로 발부하는데 티켓에 첨부되는 사진에는 차량의 앞 번호판과 운전자의 얼굴, 당시 차량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나타나며 적발되면 271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현재 무인 카메라가 설치된 교차로는 ▲3가와 버몬트 ▲6가와 알바라도 ▲라브레아와 로데오 등 한인타운 인근 3곳을 비롯 ▲윌셔와 웨스트우드 ▲세펄베다와 내셔널 ▲임피리얼과 피게로아 ▲셔먼웨이와 위네카 ▲빅토리와 로렐캐년 등 8곳이며 내년 4월1일까지 8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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