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LA필하모닉의 ‘레퀴엠’공연이 20일부터 22일까지 밤 8시에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펼쳐진다.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피오렌자 세돌린스, 테너 스튜어트 닐, 베이스 카를로 콜롬바라 등 실력 있는 솔로이스트들과 LA매스터코랄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이다. 현재 뮌헨 바바리안 스테이트 오페라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장직을 맡고 있는 주빈 메타는 지난 1962년부터 78년까지 LA필하모닉의 단장을 거쳐 78년부터 13년간 뉴욕 필하모닉의 단장을 역임한 실력 있는 지휘자이다.
베르디가 이탈리아의 대문호 알레산드로 만조니를 위해 작곡해 1874년 첫 연주를 가진 ‘레퀴엠’은 엄숙한 종교음악이면서도 천둥소리 같은 격정과 화려함으로 수놓아진 명작이다.
장장 1시간30분이 넘는 대규모 진혼곡인 이 작품은 망자의 안식을 비는 제1곡 ‘레퀴엠과 키리에’, 풍부한 감정이 특징인 제2곡 ‘진노의 날’, 신에게 바치는 기도문안 제3곡 ‘도미네 예수’ 등 총 7곡으로 이뤄져 있다. 티켓 12∼78달러. 문의 (213) 36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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