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인부들이 현장에서 춤을 춘다면 어떤 모습일까?
호주 출신 6명의 건장한 남성댄서들이 선보이는 박력 넘치는 흥겨운 무대 ‘탭 독스’ (Tap Dogs)의 기본 컨셉은 공사장 인부들의 거칠고 힘찬 율동이다.
6명의 무용수들은 청바지에 알통이 드러나는 셔츠를 차려입고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들이 춤추는 무대 역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투박한 건설현장으로 설정돼 흥미롭다.
이들은 90분 동안 탭댄스를 기본으로 한 안무를 중심으로 ‘막노동꾼다운’ 역동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공연을 안무한 데인 페리는 시드니 뉴캐슬 무용학원 출신의 댄서지만 졸업 후 6년 동안 기술자를 자청, 실제로 건설현장을 누빈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호주, 영국,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끈 이 공연으로 올리비에르 어워드 안무상을 두 번 석권해 이름을 날렸다.
LA지역 공연은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300 E. Green St. Pasadena)에서 23(오후 8시), 24(오후 2, 8시), 25(오후 2, 7시30분)일 3일간 열린 뒤 12월2일 페퍼다인대학 스모더스 디어터(24255 Pacific Coast Highway. Malibu)로 무대를 옮겨 오후 4, 7시 2차례 더 공연한다. 티켓 25∼45달러. 문의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213) 480-3232. 페퍼다인 스모더스 (310) 50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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